경기도가 42개 노선 645㎞ 철도 건설에 40조7천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도는 파주 문산에서 KTX 이용이 가능하도록 경의선 능곡역을 연결하는 KTX 선로를 신설하고, SRT는 GTX-C 선로를 이용해 의정부역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기 북부에 4개 노선, 남부에 5개의 일반 철도노선을 확충해 경기도 균형발전을 꾀하기로 했습니다.
북부에는 단선으로 운영 중인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을 복선화하고 강원 철원까지 확대합니다.
남부에는 용인 남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이천 부발을 연결하는 반도체선을 신설해 세계 최대 반도체 공급망인 'K-반도체 벨트'를 지원합니다.
서울·인천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신천신림선, 별내선 의정부 연장 등 광역철도 10개 노선도 추진합니다.
3호선 경기 남부 연장, 서부선 경기 남부 연장 등 6개 노선을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광역철도 사업은 수도권 출퇴근 문제 해결의 열쇠로, 경기도는 서울시·인천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후속 절차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방침입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발표한 계획은 경기도 철도 발전의 밑그림이자 도민의 삶의 질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는 약속"이라며 "철도는 탄소 감축 잠재력이 높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RE100을 비롯한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경기도의 목표인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기반 시설"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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